우리 나라에 보드게임이 소개된지도 벌써 꽤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. 그 흐름의 한 켠에서 교회 학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독교 버전의 보드 게임들도 간헐적으로 제작되고 소개되어 왔습니다.
제가 보급하고자 하는 보드게임은 제가 어린 시절, 저희 교회 학교에서 하던 게임들입니다. 그 게임들의 기원은, 1960년대 우리 나라에서 활동하던 서양 선교사들이 주일학교에서 소개하고 사용하던 게임들입니다. 서양 선교사들에게 이 게임을 보급받았던 몇몇 분들의 흐름을 통해 제가 속해 있던 교회의 주일학교에서 그 게임을 하며 자랐습니다.
꽤 오랜 시간이 흐른 뒤, 우리 나라에 보드게임이 소개되고, 몇몇 기독교 버전의 보드게임들이 나왔음에도 제가 어린 시절에 하던 그 게임을 아는 이들은 만날 수가 없었습니다. 그리고 이 컨텐츠가 사라지는 것을 아쉬워 하는 마음으로, 제가 어린 시절에 접했던 성경 보드 게임들 중에서 요즘에도 활용이 가능한 몇 가지 보드게임을 <복각>해 보려고 합니다.
현재 생각으로는 2~3종 정도 제작을 생각합니다. 관심 있는 분들과 교류하면서 보급이 더 많이 되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블로그를 엽니다.